영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사실상 승인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29일 2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뉴스1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2600원(22.22%) 오른 1만40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대한항공도 전일 대비 2.65%(650원) 오른 2만5200원에 거래됐다.
영국의 독점 규제 기관 경쟁시장청(CMA)은 28일(현지 시각) “대한항공이 제안한 기업 결합 방안 또는 그 수정 방안을 수용할 만한 근거가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CMA는 두 항공사의 합병에 대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런던과 서울 간 직항편을 운항하는 유이한 항공사”라며 “런던과 서울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더 높은 가격과 더 낮은 서비스 품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심사를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이에 합병 승인 가능성이 불투명해졌지만, CMA가 이날 사실상 승인 방침을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MA는 향후 합병에 대한 영국 시장의 의견을 듣고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영국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심사가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영국이 사실상 승인할 것으로 보이면서, 다른 국가의 심사도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미국 EU 일본 중국 등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858391?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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