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 스페이스엑스·테슬라·솔라시티 CEO. 연합뉴스 제공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내세워 지구상 안 닿는 곳이 없는 광대역 위성 인터넷을 확보한 일론 머스크 CEO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토대로 국제 안보까지 '쥐락펴락' 하는 막강한 힘을 갖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위성 인터넷 서비스 관련 '머스크 독식 체제'에 대한 전세계적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 테슬라부터 인공지능, 우주 개발은 물론 트위터까지 인수하며 21세기 주요 산업을 장악한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도 선명히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타임즈(NYT)는 29일(현지시간) "머스크가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만큼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됐다"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 '스타링크' 전쟁, 재해 지역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