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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32

100채 중 3채만 팔린다...“아파트 살 사람 찾아요”

고금리·경기둔화 우려에 거래절벽 심각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 상황이 심화하고 있다. (매경DB)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 우려에 아파트 구매심리가 위축되며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은 3.04%(11월 22일 발표 자료 기준)로 지난해 2.28%와 비교해 0.76%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실거래 신고가 처음 도입된 2006년(8.82%) 이후 장기 시계열을 보면 지난해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회전율이 5% 이하를 기록한 경우는 지난해와 올해뿐이다. 아파트 거래 회전율은 아파트 재고 가구 수(준공 후 기존, 총가구 수 30가구 미만 단지 제외) 대비 실제 매매 거래량 비..

부동산/아파트 2023.12.06

반년 만에 11억 날아갔다…강남 집값 꺾이자 '초비상'

강남 집값, 31주만 하락 전환 "매도·매수자 희망가격차 확대" "강남권 투자 수요, 수도권 분산"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한경DB 서울 집값 바로미터로 통하는 강남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상징성이 큰 강남 집값이 하락으로 돌아서면서 시장 분위기가 다시 얼어붙는 모양새입니다. 강남 집값 하락은 다른 지역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20일) 기준 강남구 집값은 0.02% 내렸습니다. 지난 4월 셋째 주(17일) 하락에서 벗어난 이후 31주 만에 하락 전환입니다. 단지별로 살펴봐도 하락 흐름이 뚜렷해졌습니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현대1차' 전용 196㎡는 지난달 67억원에 손바뀜했습니다. 이 면적대는 지..

부동산/아파트 2023.11.27

불황에도 빈 사무실 없는 서울… '임대인 우위' 여전

24일 부동산 자산관리업체 '교보리얼코'가 발간한 '2023년 3분기 오피스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분기 서울 지역 오피스빌딩 거래는 총 5건으로 타워8, 용산 더프라임 타워 등이 새 주인을 찾았다. 총 거래 규모는 전 분기보다 1조8039억원 줄어든 1조4012억원, 거래 면적은 21만7000㎡ 증가한 16만1000㎡다./사진=뉴시스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경착륙 위기에 봉착하자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도 정체 상태에 진입했다. 금융비용이 증가하며 이자 부담이 커진데다 내년에도 경제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는 예측이 나오며 매수 희망자들 다수가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새로 공급되는 오피스가 크게 줄어들며 임대인보다 임차 수요가 많은 임대인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 24일 부동산 자산관리..

부동산/빌딩 2023.11.24

재작년 7억 하던 아파트, 올해는 5억 ‘뚝’…서울도 “집 안팔려요”

매물 8만건 3년만에 최대 시장가격 상승 기대 꺾이고 가격 차이로 매매 포기하며 실거래 수 급격히 줄어들어 주택 대기수요는 전세 전환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매경DB]직장인 조 모씨(35)는 지난달 보유하고 있던 서울 외곽의 20평짜리 소형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부동산 상승기였던 재작년에는 7억원대였던 아파트가 작년에 6억 원, 올해 5억원대로 가격이 뚝 내려갔다. 그나마 지난 9월 6억원에 상승 거래된 사례가 있어 비슷한 가격에 매물을 올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매수 문의는 없는 상황이다. 조 씨는 “출산 계획이 있어 평수를 넓혀 이사를 가야 하는데 기존 집이 팔리지 않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매도인과 매수인 간 ‘줄다리기..

부동산/아파트 2023.11.02

집주인들 호가 낮춘다…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폭 축소

한국부동산원 10월4주 아파트가격 동향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0.07%→0.05% 전세가격 오름폭도 축소…0.13% 상승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일대. [연합]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아파트 시장이 고금리 기조 영향에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폭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매수자-매도자 간 눈높이가 벌어지며 관망세가 이어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주(지난 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오르며 15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07%)에 비해 감소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폭이 전주보다 적게는 0.01%포인트(p)에서 많게는 0.03%p가 줄었다. 이는 시중은행의 주택..

부동산/아파트 2023.10.26

"장모님도 5억 벌었죠"…온가족 '자산 50억' 만든 사위의 비결

['싱글파이어'는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제가 제대로 알아봐 드리겠다고 했죠. 어머니는 8억원 아파트를 매수하셨는데 현재 시세가 20억원 수준이고 장인·장모님도 5억원대 매수했는데 10억원을 호가합니다. 제 동생과 처남은 정비사업을 앞둔 아파트를 추천해줬고요, 처갓집에서 누워서 소리도 지를 수 있는 상황입니다."(웃음) 재테크 유튜브 채널 '부부의 대화'를 운영 중인 최이준씨(활동명 오감스)는 최근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진행된 '싱글파이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씨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파이어'(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족으로 2017년 11월 30대 초반에 퇴사했다...

Money 2023.09.15

명의 이렇게 바꿔라...강남 대표재건축 실거래가 23억인데 종부세는 0원 비결

부부 공동명의 1가구 1주택 특례 고령자는 세액 공제 더 받는다 은마아파트. (매경DB)실거래가 23억원인 은마아파트도 ‘부부 공동명의’면 올해 종부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가 시행한 ‘부부 공동명의 1가구 1주택 특례’에 따라 공제 한도는 늘어나는데 주택 공시가격은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부부 공동명의 1가구 1주택 과세 특례·합산 배제 신청을 받는다. 올해 1가구 1주택 ‘단독 명의자 종부세 기본 공제’는 2022년보다 1억원 늘어난 12억원이다. 이와 달리 부부의 경우 인별 3억원씩 대폭 늘었다. 2022년 인별 기본 공제가 6억원으로 합산 12억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었던 반면 2023년 인별 기본 공제는 9억원으로 부부 합산 18억원이 됐다. 부부 공동..

Money/세테크 2023.09.12

몸 하나 간신히 들어갈 방이 月 170만원…유럽 세입자는 ‘악소리’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금리를 올린 탓에 유럽에서의 주택 구입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 중산층마저 세입자 신분으로 내려앉으면서 임차(렌트)시장이 폭등했다. 사진과 같이 열악한 환경의 원룸도 100만원에 가까운 월세 매물로 나와 있을 정도다.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파리, 런던, 베를린 등 유럽 대도시 월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금리를 계속해서 올린 탓에 빚을 내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도시 전설’처럼 돼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프랑스 파리의 3인가구인 마리안의 사례를 소개하며 점점 더 많은 중산층이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세입자 신분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마리안의 가족은 파리에 작은 아파트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둘..

부동산 2023.08.24

서울 ‘꼬마빌딩’에 온기가 돌고 있다…회복 조짐 신호 vs 바닥 다지기 [감평사의 부동산 현장진단]

서울 ‘꼬마빌딩’에 온기가 돌고 있다 #50대 사업가 김재훈 씨(가명)는 요즘 서울 시내 꼬마빌딩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지만 규제를 덜 받으면서 적절한 자본 수익을 내는 데 서울 꼬마빌딩만큼 적절한 상품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이자 부담이 클 때 오히려 급매물이 조금씩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김 씨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김 씨는 “꼬마빌딩은 결국 토지를 구입하는 것인데 아무리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더라도 서울 땅값은 급격히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예전과 달리 지금은 꼬마빌딩 투자를 통해 높은 임대 수익을 거두기 힘든 구조다. 오히려 자본 수익, 즉 시세 차익을 염두하고 서울 주요 업무 지역을 중심으로 둘러보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이..

부동산/빌딩 2023.07.28

거래량 다소 늘어난 꼬마빌딩

더 이상 급매 없다?…평균 낙찰가율 100.1% [감평사의 부동산 현장진단] 거래량 다소 늘어난 꼬마빌딩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연면적 554㎡, 2층 규모 근린상가, 이른바 꼬마빌딩이다. 1층은 편의점, 2층은 주택이 들어서 있는 이 물건이 지난 3월 경매로 나왔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도보 5분 거리 이내에 위치했다. 감정가 약 72억5000만원에 낙찰 금액은 105억1만원.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무려 145%다. 경매 시장에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4.7%. 반면 감정가 75억원 이하 꼬마빌딩(근린상가) 평균 낙찰가율은 100.1%를 기록했다. 여러 부동산 중 가장 안전자산이라 불렸던 서울 아파트보다 높은 낙찰가율이다. 꼬마빌딩 시장이 지난해부터 침체됐..

부동산/빌딩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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