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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채 중 3채만 팔린다...“아파트 살 사람 찾아요”

Sator 2023. 12. 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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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경기둔화 우려에 거래절벽 심각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 상황이 심화하고 있다. (매경DB)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 우려에 아파트 구매심리가 위축되며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은 3.04%(11월 22일 발표 자료 기준)로 지난해 2.28%와 비교해 0.76%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실거래 신고가 처음 도입된 2006년(8.82%) 이후 장기 시계열을 보면 지난해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회전율이 5% 이하를 기록한 경우는 지난해와 올해뿐이다.

아파트 거래 회전율은 아파트 재고 가구 수(준공 후 기존, 총가구 수 30가구 미만 단지 제외) 대비 실제 매매 거래량 비율을 뜻한다. 수치가 작아지는 것은 거래 빈도 감소, 즉 주택 구입 수요가 줄어 매매시장 활력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양적 완화 조치로 저금리 장기화가 나타난 2020년 7.9%까지 상승한 회전율은 2021년 5.36%로 낮아진 이후 5% 밑에 머물고 있다.

서울(0.56%→1.76%)과 경기(1.55%→2.99%)는 올 상반기 거래량이 뛰며 매매거래 회전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했지만, 지방 권역 상황은 더 좋지 않다. 과잉 공급으로 인한 미분양 적체와 수요 부재로 인해 올 상반기 가격 회복세에서 빗겨 나갔다. 충남 지역의 올해 회전율은 4.27%로 전년(4.51%)보다 0.24%포인트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원(4.02%), 경북도(3.87%), 전남(3.77%), 전북(3.7%), 경남(3.44%), 제주(2.53%)도 마찬가지로 올해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회전율 연간 추이. 2023년 11월 22일까지 발표 자료 기준. (직방 제공)회전율이 개선된 지역도 있다. 인천(1.66%→3.23%), 세종(1.64%→3.2%), 대전(1.87%→3.34%), 대구(1.74%→3.18%), 울산(2.97%→3.71%), 부산(1.98%→2.62%), 충북(4.47%→4.54%) 등은 전년 대비 높아졌다.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나 대기 수요가 있는 곳 위주로 시장이 개선된 셈이다.

다만 올 상반기 반짝 회복된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 거래 회복 흐름은 하반기 들어 다시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 9월 특례보금자리론(일반형)이 종료되고 높은 대출이자 부담이 지속되며 주택구입자금 조달이 쉽지 않아졌다. 경기 둔화와 주택가격 부담에 대한 우려가 쌓이며 위축세도 뚜렷해지고 있다. 겨울철 거래 비수기가 도래한 데다 매수 문의가 떨어지면서 매물이 쌓인 지역이 늘고 있어 당분간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의 평년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직방은 전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4/0000086106?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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