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전경./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였다. 우리은행을 필두로 다른 시중은행들도 대출 기준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취급 기준을 높였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대책에도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수그러 들지 않자 선제적인 조치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은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를 포함한 주담대 취급 기준을 강화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대출 한도 제한, 모기지신용보험(MCI)·모기지신용보증(MCG) 가입 제한 등이다.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대출 한도 제한의 경우 대출 한도가 최대 2억원으로 축소된다. 올 2월 다주택자 대출 규제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