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0년 만에 3.25% 기록에도 은행들 수신금리 인상 ‘머뭇’ 예대금리차·조달 환경 등 영향 [헤럴드경제=박자연·김광우 기자]한국은행이 이달 24일부터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올려 3.25%로 운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2012년 7월 이후 약 1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그런데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진 다음날인 25일 은행권의 움직임은 앞서 흐름과 확연히 다르다. 한은은 올해 8번의 금통위에서 일곱차례 기준금리를 올렸다. 특히 최근 6번은 연이어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인상 직후 은행들은 곧바로 예금 금리 인상에 나섰었다. 기준금리 인상 다음날 올라간 예금 금리, 은행에 몰린 돈 ‘기준금리 인상=은행 예적금 금리 인상’ 공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