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시세보다 3억원가량 저렴, 인기 끌 듯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신규 분양 단지가 나오면서 실수요자 관심이 뜨겁다. 사진은 송파구 문정동 일대. (매경DB)서울 아파트 청약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송파구 문정동에 신규 분양 단지가 등장하면서 실수요자 관심이 뜨겁다. 오랜만에 나오는 강남 분양 물량인 만큼 청약 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오는 11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2층∼지상 18층,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9~74㎡, 29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2024년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입지는 나쁘지 않다. 반경 1㎞ 내에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과 거여역, 8호선 문정역 3개 노선이 지난다. SRT 수서역도 대중교통으로 20분대 거리다. 송파IC 진입이 용이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추가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 지하철 마천역(5호선)~복정역(8호선)∼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위례선(트램) 도시철도가 2025년 9월 개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다. 송파구 위례신도시∼삼성역∼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위례신사선 사업도 내년 착공이 예정돼 있다.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올 2월 송파구청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3.3㎡당 분양가가 3582만원으로 확정됐다. 전용 59㎡ 기준 9억원 수준으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
송파구 거여동 신축 단지인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1945가구, 2022년 입주)’ 전용 59㎡ 실거래가는 11억9000만원 수준으로 3억원가량 차이 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데다 오랜만에 나오는 강남 신규 분양 단지라 청약 경쟁률이 치솟을 것”이라면서도 “후분양 단지로 단기간에 거액의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본인 자금 수준을 꼼꼼히 체크하고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4/0000085355?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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