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개기월식, 천왕성 엄폐 동시 관측 개기월식 순간의 달과 왼쪽에 천왕성. 천문연 제공 8일 저녁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드문 천문현상이 관측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박영식 천문연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개기월식 순간의 달과 천왕성의 사진을 8일 공개했다. 이날 저녁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발생했다. 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를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균적으로 6개월에 한 번꼴로 발생한다. 지구 그림자 속으로 달이 완전히 들어가면 개기월식, 지구 그림자를 스치듯 통과하면 부분월식이라고 한다. 개기월식이 일어나면 달의 색깔이 붉게 보이는데 이는 태양 빛이 지구대기를 통과할 때 파란빛은 산란되고 붉은빛만 통과해 달을 비추기 때문이다. 천왕성 엄폐는 다른 천체가 천왕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