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랠리 여부를 결정하는 첫 번째 관문인 11월 CPI 결과는 모두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일 미국 증시 장중 상승 반납폭 현상이 시사하듯이 시장은 이제 12월 FOMC를 기다리며 과도한 포지션 베팅은 자제하는 중이다. 또 11월 CPI 품목 중에서 주거비(6.9%→7.1%), 렌트료(7.5%→7.9%) 등 부동산 관련 품목들의 물가가 되려 오름세를 보였다는 점도 인플레이션 고착화 문제와 관련해 시장의 고민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12월 FOMC에서 50bp(1bp=0.01%포인트) 인상은 기정사실이다. 관건은 점도표다. 2023년 최종금리 레벨과 지속 기간(Higher for longer)에 연말 랠리 여부가 달려있다. 최종금리 예상치는 CPI 발표 이후 5.25%에서 5.0%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