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사러 日 증시로…엔테크 열기 ‘활활’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 여파로 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엔화의 구매력이 급격히 약해졌다. BOJ에 따르면 지난 7월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은 74.31로, 1970년 이후 가장 낮았던 지난해 10월(73.7)과 비슷한 수준까지 추락했다. 엔저 장기화에 투자자들은 ‘엔테크(엔화+재테크)’에 관심을 쏟는다. 국내에서도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순매수 금액이 전년 대비 약 17배 증가하는 등 일본 주식 투자 열풍이 거세다. 이뿐 아니라 국내 상장된 일본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대규모 자금이 몰리며, 엔화 예금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엔화 구매력, 50년 최저치 근접 일본 ETF에 국내 자금 몰린다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