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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4

보급형 기다리는 소비자들…전기차 '죽음의 계곡' 빠지나

사진=REUTERS 유럽의 전기차 수요 둔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라는 환경도 있지만, 안전과 가격 등 현재 전기차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2~3년 후 출시될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보급형 전기차를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수년간 성장이 가속화했던 유럽의 전기차 판매가 정체기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그러나 테슬라와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일제히 3분기 실적발표에서 침울한 전망을 내놨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점점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 2위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자사의..

Money/국내주식 2023.11.14

배터리 소재 바뀌면 수명 늘어나는 이유, 첨단 현미경으로 찍어 확인

KAIST 홍승범 교수 연구팀, 배터리 수명 특성 향상 메커니즘 영상화전기차 배터리의 실리콘 음극재에 탄소나노튜브를 섞으면 수명을 높일 수 있다. 국내 연구진이 배터리를 나노 수준으로 촬영, 이런 향상이 어떻게 가능한지 영상화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배터리의 수명 특성 향상 메커니즘을 영상화했다고 19일 밝혔다. 배터리 음극에 실리콘 활물질을 쓰면 기존 흑연에 비해 용량이 커지지만, 충방전 동안 부피가 400% 팽창하고 수축해 수명이 짧아진다. 연구팀은 이전에 실리콘 활물질이 충방전을 거치며 전자 전도 네트워크가 열화되는 과정을 영상화한 바 있다. 이번엔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덕분에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전자전도 네트워크가 활물질 내 균일..

Money/국내주식 2023.09.19

"전기차 친환경 맞아?" 배터리 수리 힘들어 툭하면 폐차장行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정말 '친환경적'일까?" 정작 작은 고장에도 수리가 불가능해 폐차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친환경'이라는 수식이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전기차 배터리가 차량과 일체형 등으로 설계돼있어 경미한 손상에도 배터리를 수리하지 못하고 보험사가 결국 차량을 폐차하게 되는데, 이는 지속 가능한 경제가 아니라고 2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그 증거로 주행거리가 짧은 전기차가 경미한 손상으로 폐차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미 전기차 보험료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비싸다. 온라인 보험 중개업체 폴리시지니어스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월평균 전기차 보험료는 206달러(약 27만원)로 내연기관 차량보다 27% 더 비싸다. 배터리를 전기차에 부착해 일체형으로 만들..

News/Car 2023.03.21

"히터도 못 틀겠네"…전기차 차주들 겨울철 복병에 '초비상'

겨울철 전기차 배터리 효율 낮아지는 탓에 히터, 열선시트까지 끄는 전기차주들 일각선 "저온 주행 거리 표기 의무화해야" 주장 한겨울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전기차 차주들이 비상이다. 추위 탓에 전기차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면서 주행거리가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는 상온 대비 20~3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주행거리가 500km라면 영하 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철엔 400km 내외까지 줄어든다. 액체 전해질로 구성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의 특성상 기온이 떨어질수록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 스마트폰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추워지면 더 빨리 닳는 것과 같은 이치다. 히터 역시 전기차 배터리 성능 저하에 한몫한다. 전기차는 엔진 대신 모터가 구동돼 동력..

News/Car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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