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의 투자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3분기에만 26억9000만 달러(약 3조800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버크셔의 실적보고서를 인용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는 작년 3분기엔 103억4천만 달러(14조6천억원)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버크셔는 3분기 변동성 장세의 영향으로 투자 손실이 증가했고, 9월 말 플로리다 등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이언 탓에 보험 분야에서도 27억 달러(3조8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고 실적 악화 원인을 분석했다. 같은 기간 투자손익을 제외한 제조·서비스·소매유통 분야에서는 77억60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 작년 같은 분기(64억7000만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