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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3

"계속 살테니 3억 낮춰주세요"…임대료 깎고 갱신하는 세입자들

["시세에 맞춰달라" 보증금·월세 가격인하 전략으로 활용 하락장서 세입자 이사비 절약·임대인 반환 리스크 줄여] 최근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사진제공=뉴스1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대폭 하락하면서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이하 갱신권) 활용 전략이 바뀌었다. 지난 집값 급등기에는 '임대료 인상을 5% 이내'로 막는 방어 수단이었으나 하락장이 되자 '보증금을 낮춰달라'는 가격 인하 협상 수단으로 쓰인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축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 기존 계약보다 보증금을 수억 원 낮춘 갱신권 사용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고덕동, 잠실 등 임대료 하향 갱신 계약 속출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

부동산/아파트 2023.01.10

'1천 채' 넘는 빌라 소유주 사망, 전세보증금 어쩌나

수도권에서 1천 채 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임대해 속칭 '빌라왕'으로 불린 40대 임대업자 김모씨가 숨지면서 임차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반환받는 데 애를 먹고 있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0월 김씨가 사망한 뒤 전세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들에 대한 대위 변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위 변제는 집주인이 계약 기간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HUG가 대신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지급한 뒤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받아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집주인인 김씨가 사망한 탓에 다수 세입자가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할 수 없게 됐다. 계약 해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HUG도 대위 변제 절차를 밟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씨 ..

Money/Economy 2022.12.12

'21년 만에 최저' 경매 시장 한파?…"다들 내년을 기다려”

지지옥션 "서울 아파트, 10건 중 8건 유찰" 경매 감정가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전에 정해져…부동산 하락기, 입찰 도전 미루는 투자자들 “경매 시장 한파요? 다들 내년을 기다리는 거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거래가 뚝 끊기면서 경매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법원 경매에 나온 서울 아파트가 낙찰까지 되는 비율은 2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경매 물건별 응찰자 수는 지난해 10월 대비 반 토막 났다. 경매 시장은 통상 일반 부동산 매매 시장의 선행 지표로 꼽힌다.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친 하락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경매 시장 역시 부동산 시장과 마찬가지로 대출 규제나 금리 인상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경매 전문가들은 내년 경매 시장 활황을 예상한다. 통상적으로 ..

부동산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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