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여의 공사중단 사태를 거치고 본궤도에 오른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일반분양 일정이 시작됐다. 다음달 5일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시작해 내년 1월 정식 계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시장이 예측한 가격보다 다소 높은 3829만원이며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의 평균 분양가액은 약 13억원 대, 전용 59㎡의 분양가는 약 10억원에 달한다. 분양 시작을 기다리던 이들을 술렁이게 한 건 분양가 공개보다 앞서 유포된 설계도와 남은 물량 때문이다.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남향, 로얄층은 조합원 물량으로 다 빠진 상태에서 일부 남아 있는 전용 84㎡ 타입은 타워형에 앞집 주방창을 마주하는 일명 '주방뷰' 논란까지 벌어졌기 때문이다. 서울 시내 재정비 사업장 조합의 배짱 분양에 일반분양을 기다리던 이들의 불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