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침체된 여행업계를 되살리기 위해 스위스 기차 출범 175주년을 기념하며 무려 2㎞에 달하는 긴 열차로 세계 기록(the World Record)에 도전합니다.” 스위스 철도회사 래티셰반이 10월 29일(현지 시간)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긴 기차 [제공=RhB] 4량 열차 25개를 이어 장장 2㎞에 달하는 기차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는 단순하게 시작됐다. 레나토 파시아티(Renato Fasciati) 래티셰반(Rhatische Bahn) CEO는 아이가 기차 모형을 한 줄로 이어 붙여 노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46세의 젊은 CEO는 100개의 여객 칸을 이어붙인 세계에서 가장 긴 열차가 코로나로 침체된 스위스 여행산업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완벽한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2년 동안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