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2030 미래 도시 프로젝트…재료 소멸 vs 장기 트렌드 ‘팽팽’[비즈니스 포커스] “너네 회사는 뭐 안 하냐?” 주식 투자자 A 씨의 메시지 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 미래 도시 프로젝트인 ‘네옴시티’로 뜨겁다. 동료는 물론 친구들과의 단체 대화창에서도 네옴시티가 연일 화두다. A 씨는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일이다보니 거의 모든 업종이 달려드는 것 같다”며 “돈 되는 기회란 생각에 연일 네옴시티 관련 기업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 폭등한 한미글로벌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을 다녀간 지 1주일이 지났지만 그가 남긴 네옴시티 보따리는 여전히 핫한 주제다.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에 지어질 네옴시티는 서울의 43배 규모의 첨단 신도시로 사우디아라비아가 경기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