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21살에 결혼을 하고 22살에 아빠가 됐다. 먹고 사는 일이 힘겨웠다. 대형 마트에서 인터넷 가입 영업하는 일을 했다. 한 달에 버는 돈이 110만원 남짓. 이건 도저히 아닌 것 같아 직장을 옮겼다. 도축장 일을 시작했는데 이 때도 월급이 145만원이었다.
먹고 살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돈도 지식도 없었다. 어렴풋이 부동산 불패신화라는 말이 떠올랐다. 부동산 투자를 해보기로 마음먹고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책을 읽다 보니 남들과 똑같이 행동해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묘지 경매다.
최근 묘지 경매 투자를 다룬 책 '경쟁 말고 독점하라'를 출간한 도강민 작가(28)의 이야기다. 묘지 경매로 자산을 불려온 그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도 손을 벌려 현재 월 5000만원 이상의 고정 수입을 올리고 있다.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가 도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도 작가는 2019년 1월 290만원으로 첫 경매 투자를 시작했다. 살 수 있는 물건이 딱 한 건이었다. 그게 묘지였다. 남들이 잘 사려고 하지 않는 땅. 도 작가는 여기서 기회를 찾았다. 그는 "묘지는 소액으로 투자를 할 수 있고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어서 충분히 지속적으로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묘지 땅은 대체로 가족들이 공동 소유한다. 이 중 사업 실패 등의 사연 있는 지분이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가 잦다. 도 작가는 이런 지분을 싸게 낙찰받아 가족들에게 되판다. 차익을 조금 남긴다. 바삐 움직이면 한 달에 4~5건을 낙찰받아 매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이런 식으로 자산을 빠르게 불려왔다.
'경쟁 말고 독점하라'의 도강민 작가
도 작가는 "경매에 나오는 묘지 같은 특수 물건들이 아파트나 빌라보다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적으로 적은 수치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누구나 충분히 지속적으로 해 볼만 하다는 것이다.
도 작가는 또 묘지 투자를 잘 하려면 협상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도가 안 되는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협상을 잘 하다 보면 매도를 할 수 있다"며 "특히 낙찰을 받기 전 반드시 임장을 가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땅인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관리가 잘 된 묘지일 수록 매도가 안 될 위험성이 적다는 뜻이다.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도강민 작가의 구체적인 투자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2편은 오는 22일 공개됩니다.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819492?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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