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어제(28일) 카타르 월드컵 H조 가나와의 2차전에서 2대 3으로 패한 가운데서도, 이강인(21·마요르카)은 번뜩이는 패스와 위협적인 슈팅으로 포르투갈과의 3차전을 앞둔 대표팀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이강인은 가나전에 후반 12분 교체 투입되자마자 1분 뒤 날카로운 왼쪽 크로스로 조규성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반짝이는 활약으로 한때 2대 2 동점까지 만드는 데 앞장섰습니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도 교체 출전해 여러 차례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하며 합격점을 받은 이강인은 두 경기 연속 제 몫을 해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1무1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포르투갈과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만큼, 자연히 2경기에서 검증이 끝난 이강인을 조기 투입해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선발로 나오고 싶은 마음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 부분은 감독님이 결정하시는 것"이라며 "저는 감독님 결정을 100% 신뢰하고, 기회가 되면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강인은 "투입될 때 파울루 벤투 감독님께서 항상 공격적인 플레이,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요구하신다"며 "제가 들어가서 반전이 있었지만 결과가 매우 아쉽고, 다음 경기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강인은 2대 3으로 끌려가던 후반에 위협적인 중거리 프리킥을 시도했는데 이에 대해 "결과적으로 골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쉬웠다"며 "앞으로 더 많은 훈련으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상황을 되돌아보기도 했습니다.
벤투 감독이 가나전 직후 퇴장 당해 포르투갈전을 지휘할 수 없게 된데 대해선 "당연히 저희에게는 안 좋은 상황"이라며 "그래도 감독님이 어디 계시든, 함께 하시는 것을 선수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705887?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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