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시리즈의 고급 모델은 ‘티타늄’ 케이스. (애플 제공)최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 15 시리즈 덕분에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가 활짝 웃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9일 KB증권은 ‘아이폰15 프로 맥스’ 수요가 7년 만의 최대치라고 분석했다. KB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5 프로맥스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 주문 후 수령까지 소요되는 대기 시간이 2016년(아이폰7) 이후 최장기간”이라며 “7년 만에 강력한 수요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급스러운 티타늄 케이스로 이목을 끌었던 아이폰15 최상위 모델 프로맥스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의미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5 프로맥스 비중이 전체 생산량의 40%로 역대급“이라며 ”이에 따라 아이폰15 평균판매단가(ASP)가 전작 대비 13% 상승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인 아이폰 15 시리즈의 전망 역시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5의 출하량은 전년 제품 출하량보다 7% 증가한 8000만대로 예상한다”며 “2019년부터 신규 구매를 연기한 아이폰 사용자들의 누적된 대기 수요가 3억대에 달하고, 하반기 뚜렷한 경쟁 모델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증권은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를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15 프로맥스 핵심 부품인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공급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4분기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18일 키움증권 역시 중국의 ‘아이폰 금지령’ 여파로 인한 아이폰 판매량 감소분은 2% 미만에 그칠 것이라며 ‘LG 이노텍’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김지산 애널리스트 역시 아이폰 15의 차별화된 프로 시리즈에 주목했다. 프로·Max 모델의 판매 비중이 58%였던 아이폰 14 시리즈와 달리, 아이폰 15 시리즈는 65%까지 오를 것이고 프로 시리즈의 비중 확대가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4/0000084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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