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Economy

'연소득 1억' 리치싱글, 알고보니 돈 이렇게 벌었다 [언제까지 직장인]

Sator 2022. 10. 27. 12:00
728x90
반응형

상위 10% 고소득자 '리치 싱글'…주식·채권 등 40%
1인가구 42% N잡러…"노후자금 12.5~15.5억 필요"


[이미지 출처 = 하나은행]#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는 A씨(40대)는 600만원을 조금 넘는 월급을 받습니다. 그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반도체·친환경에너지·배터리 등 우량종목을 중심으로 월 400만원정도 장기투자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나, 주말엔 집 근처에서 소그룹 영어강좌를 운영하는데 벌이가 제법 쏠쏠합니다. A씨는 "영어를 배우려는 수강생들의 열의를 보면 나 또한 직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희열을 느낀다"며 "지금 당장 돈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내가 갖고 있는 재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본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만큼의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계절이 바뀌면 풍경 좋은 휴양지에서 휴식을 즐기면서도 보유한 자산으로 월 400~500만원의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누구나 꿈꾸는 그런 삶 말입니다. 혹자들은 일에 대한 관점과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문가에 분석 의뢰한 통계에 따르면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 대부분은 어느 나라나 소득 순위 끝자락에 있으면서 노동 강도가 높은 직업군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반면 부유층의 절반 정도는 빈곤층 보다 주당 11시간 정도 적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시간과 돈은 반비례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주변에서도 이런 삶이 가능할까요.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경제적인 자유를 위해 허리띠 조여 매고 '더 많이, 더 늦게까지' 일해야 성공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 KB금융]최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설문조사에서 싱글 직장인 10명 중 4명 이상(42%)이 퇴근 후나 주말 등 여유시간에 본인의 재능, 경력, 취미 등을 활용한 'N잡러(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로 소득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N잡러란 2개 이상의 복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잡(job)·사람을 뜻하는 러(~er)가 합쳐진 신조어로 본업 외에도 부업 및 취미활동을 즐기며 겸업하는 사람을 일컫는데, 요즘 3040세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부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부업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유·비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31.5%로 가장 많았고, '시간이 남아서'(19.4%)와 '생활비가 부족해서'(14.1%) 등이 뒤를 따랐습니다.

N잡러의 86.2%는 '앱테크'(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재테크)나 배달, 소셜 크리에이터, 블로거 등 최근 들어 생겨난 신생 부업 전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이에 반해 문서 작성이나 번역, 포장, 택배, 대리운전 등 전통적인 부업을 하는 응답자는 31%에 불과했습니다.

N잡러의 주된 활동무대는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 근처였습니다.

동네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하이퍼로컬' 기반 앱과 커뮤니티가 N잡러를 적당한 일감과 연결해주는 채널로 자리 잡았습니다. 심부름 대행 앱 '해주세요'나 지역기반 재능거래 앱 '긱몬'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 사진·디자인 등 자신이 직접 만든 작업물로 다양한 상품을 제작, 판매할 수 있는 '오라운드' 등의 플랫폼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상위 10% 고소득자 ’리치 싱글’…주식·ETF 등 투자상품 선호



돈 많고 혼자사는 3040세대 '리치 싱글(rich single)'은 재테크로 주식이나 ETF, 선물, 옵션처럼 고도화된 금융상품에 적극 뛰어들어 수익을 끌어올리고 있었습니다. 금융자산 규모를 보면 일반 싱글 직장은 5000만원 미만인 비중이 64.6%로 가장 높았지만, 리치 싱글은 5000~3억원 미만인 비중이 52.4%로 가장 컸습니다.

리치 싱글의 월 저축 포트폴리오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동자산이나 예·적금 비중이 62.6%이고 나머지 주식·펀드·보험·채권 같은 금융상품 투자 비중이 37.4%에 달했습니다. 반면 일반 직장인 싱글자들은 유동자산과 예·적금 비중이 74.7%를 차지했습니다. 리치 싱글은 가구소득 상위 10% 이내 가구를 의미합니다.

또 리치 싱글은 계획적 자산관리를 선호했습니다. 리치 싱글 중 '정해둔 재무목표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47.9%로, 일반싱글(28.8%)에 비해 1.7배 많았습니다.

[사진 = 매경 DB]리치 싱글은 투자의 기본인 '분산투자'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투자를 다양화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약 41.8%가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일반 싱글 직장인은 단 25.5%만 이 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리치 싱글들이 생각하는 노후대비 자금은 125000~155000만원이었습니다. 일반 1인 가구는 7억3000~9700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리치 싱글(19.9%)과 일반 1인 가구(7.4%) 모두 현재 필요 자금의 절반 이상이 준비된 비율은 20%에도 못 미쳤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36279

 

'연소득 1억' 리치싱글, 알고보니 돈 이렇게 벌었다 [언제까지 직장인]

상위 10% 고소득자 '리치 싱글'…주식·채권 등 40% 1인가구 42% N잡러…"노후자금 12.5억~15.5억 필요"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는 A씨(40대)는 600만원을 조금 넘는 월급을 받습니다. 그는 상장

n.news.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