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순현금 87조9900억…전년比 19%↓ 공격적 시설투자로 현금유출 지속…배당 영향도 투자·배당 줄일 듯…내년 CAPEX 13% 감소 전망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순현금이 1년 새 20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시설 투자(CAPEX, 이하 캐펙스)와 배당에 현금을 투입하면서 곳간이 점점 비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부터 메모리 감산과 함께 캐펙스를 줄이고 본격적인 긴축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순현금은 87조99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