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사진제공=뉴스1금리인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했지만 사업이나 투자에 성공한 젊은 자산가(영리치)들은 벌어들인 돈을 시세 100억원이 넘는 초고가 주택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대출이 필요한 일반 아파트는 금리인상 여파로 거래가 급격히 줄어든 것과 대조적인 분위기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두 번째로 비싼 135억원에 팔린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5층) 매입자는 1990년생 A씨였다. A씨는 지난 4월에 계약하고 8월에 등기를 마쳤다. 매입 전 인근 고가 단지인 '한남더힐'에 거주했던 그는 주택 매입 자금을 전액 현금으로 냈고, 중개사를 거치지 않은 직거래를 선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같은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