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보상배율 1미만 기업 40% 넘어 중소기업 중심으로 한계기업 매년 늘어 "내년 이후 부실 본격화…대응 필요"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고금리와 원자잿값 인상 여파로 건설업계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설기업 5곳 중 2곳은 정상적인 채무 상환이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도 위험이 큰 한계기업도 늘어나는 상황으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건설외감기업 경영실적 및 한계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이하 모두 외감기업 기준)의 이자보상배율은 4.1배로 집계됐다. 건설업의 이자보상배율은 2018년 6.8배에서 2019년 5.6배로 하락한 후 오름세를 지속해 2021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