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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넣으면 4230만원이 통장에" 시중은행 예금금리도 5%대 진입

Sator 2022. 11. 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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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5%대로 올라왔다./사진=이미지투데이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5%대에 진입했다. 그동안 지방은행과 외국계 은행의 예금금리가 5%를 돌파한 곳은 있었지만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5%로 오른 것은 2008년 이후 14년만이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대표 정예금인 'KB STAR 정기예금'은 전날 1년 만기 기준 연 5.01%의 금리를 제공했다.

앞서 우리은행의 정기예금 대표상품인 '우리 WON플러스 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지난 13일 기준 연 5.18%를 적용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5%대 예금을 제공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에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5%대 제공하는 곳은 ▲BNK부산은행의 '더 특판 정기예금' 5.4% ▲전북은행의 'JB123 정기예금' 5.3%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 5.1% ▲제주은행 'J정기예금' 5.10% ▲광주은행의 '호랏차차디지털예금' 5.0% 등으로 지방은행과 외국계 은행이 대부분이다.

통상 지방은행이나 외국계 은행은 주요 시중은행에 비해 점포 수와 인력이 적은 만큼 수신 기반이 약한 편이어서 그동안 시중은행 보다 높은 5%대 정기예금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우리은행 정기예금 금리도 5%를 돌파하면서 은행권 정기예금 5% 시대가 본격화한 셈이다. 은행에 10억원을 맡겼을 때 이자과세(15.4%)를 떼더라도 4230만원을 이자로 받을 수 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달 두번째 빅스텝(한번에 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2012 10월 이후 10년 만에 기준금리가 3%에 도달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의 빅스텝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예·적금 금리를 0.3∼1%포인트 올렸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달 13일부터 19개 정기예금과 27개 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한국은행이 두번째 빅스텝을 결정한 다음날 즉시 수신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WON플러스 예금' 금리는 시장금리 인상분이 반영돼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도 5%대에 진입하면서 은행 정기예금으로 뭉칫돈이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은 심화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0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931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62000억원 늘었다. 이같은 증가 폭은 2002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0869209?cds=news_media_pc 

 

"10억 넣으면 4230만원이 통장에" 시중은행 예금금리도 5%대 진입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5%대에 진입했다. 그동안 지방은행과 외국계 은행의 예금금리가 5%를 돌파한 곳은 있었지만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5%로 오른 것은 2008년 이후 14년만이다. 15일 은행권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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