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이미 폭락장에 진입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가격이 35% 더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기원 리치고(데이터노우즈) 대표는 한국경제TV 유튜브 채널 '권영훈의 집중탐구'에 출연해 "급락장이 진행중이고 내년까지 거품이 빠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부동산 어플리케이션 '리치고' 데이터를 활용해 "2008년 이후 소득 대비 서울 아파트 매매가 평균이 16.6인데 현재는 25.2로 급등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지금보다 35% 더 떨어져야 역사적 평균 정도로 내려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집값 반등 시기'에 대해 "빠르게 떨어진 만큼 빠르게 오를 수 있다"며 "내년 말 또는 2024년부터 매수기회가 지방에서 부터 올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투자 유망 지역'과 '투자 유의 지역'을 묻자 "대구와 인천의 경우 최고점 대비 40~60% 하락할 것"이라며 "일자리가 늘고 있는 평택, 이천, 창원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내집마련이나 투자를 희망하는 경우 정부에서 양도세 완화 정책이 나올 때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래는 주요 질답 일부를 발췌한 것이며 전체 내용은 유튜브 [권영훈의 집중탐구]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
'지금 대세 하락장으로 들어갔다'라고 봐야 하나요?
<답변>
대세 하락장이라는 표현보다는 대세 폭락장이라는 표현이 좀 더 맞을 것 같고요. 대한민국에 부동산 시장은 하락 패턴이 크게 두 번 나타났습니다. 1997년 IMF 때에 급락형 패턴, 그리고 2008년 이후에 완만한 하락 패턴. 그런데 지금 나타나고 있는 하락 패턴은 뭐냐 하면 금융 위기에 나타났던 이 완만한 하락 패턴이 아니라 IMF 때 나타났던 굉장히 급락하는 형태의 이 급락장이 연출이 되고 있고 이 급락장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여전히 앞으로도 내년 뭐, 앞으로도 훨씬 더 많이 거품이 빠지게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집값이 얼마나 더 떨어질까요?
<답변>
먼저 이 데이터는 지역마다 다 다르거든요. 일단 서울 중심으로 좀 말씀을 드리면 2008년 이후로 지금까지 소득 대비해서 아파트의 매매가는 평균 16.6이었습니다. 평균 16.6이었는데 이게 최대 얼마까지 갔었냐면 최대 한 27 정도까지 갔었고요. 지금 좀 떨어져서 25.2까지 떨어졌어요. 그러면 평균, 그리고 제일 낮을 때가 얼마냐면 한 2015년 초반인데 이때가 11.6이었습니다. 그러니까 12 정도면 완전 바닥 중의 바닥이라고 할 수 있는 거고요. 평균은 16.6. 지금은 25.2. 자, 그렇다면 앞으로 지금 버블이 보시는 것처럼 역사상 가장 많죠. 그리고 이거 떨어지는 중이죠. 그러면 평균까지 떨어진다라면 몇 가 떨어져야 되냐면 계산을 해보면 대략 한 35% 정도 더 떨어져야 돼요. 서울 아파트가 지금 가격보다 35%는 더 떨어져야 소득 대비해서 역사적인 평균 정도까지 내려온다는 거죠.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1061752?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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