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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Economy 151

집값 오르자 청년만 피눈물...40대 이상과 자산격차 45% 벌어져

(게티이미지 제공)코로나19 이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39세 이하 청년층과 40세 이상 중장년층 간 순자산 격차가 3년 만에 45%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순자산 보유액 차이는 2019년 1억6000만원에서 지난해 2억3000만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중장년층 순자산이 1억1000만원(3억8000만원→4억9000만원) 늘었지만 청년층은 4000만원(2억2000만원→2억6000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통계청이 9월 26일 공개한 ‘KOSTAT 통계 플러스 가을호’의 ‘청년부채 증가의 원인과 정책방향’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자산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을 원인..

Money/Economy 2023.09.27

4억 빌리면 40년 이자만 8억… 주담대 금리 7% 뚫었다

21일 기준 변동형 4.270~7.099% 은행권, 시중금리 고려 상단 높여 가계, 눈덩이 빚 상환 부담에 허덕 게티이미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7%를 돌파했다. 4억원을 빌리면 매달 갚는 원리금만 250만원에 육박하고 40년간 은행에 주는 총이자는 8억원에 이른다. 2~3년 전과 같은 제로(0) 금리 시대를 다시 맞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가계에 “빚을 더 늘려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 신호를 보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21일 기준 연 4.270~7.099%로 집계됐다. 상단이 지난달 말(6.969%) 대비 0.13% 포인트 상승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

Money/Economy 2023.09.27

410,000,000,000,000,000원?

금리 상승이 은행 대출을 억제하고 있음에도 올해 2분기 글로벌 부채 규모가 307조 달러(약 41경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이 이 같은 부채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달러화 기준 글로벌 부채가 올해 상반기에 10조 달러(약 1경3천300조 원), 지난 10년간 100조 달러(13경3천조 원)가 증가했다. 최근 증가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글로벌 부채 비율은 2개 분기 연속 336%에 달했다. 보고서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둔화로 인해 명목 GDP 증가 속도가 부채 수준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 부채 비율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IIF는 이처럼 임금과 물가 압..

Money/Economy 2023.09.20

OECD "전 세계 중앙은행들, 高금리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해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현재의 고금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거나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그 해법으로 피벗(pivot·금리 인하로 선회)이 아닌 보호무역주의 기조 철회를 제안했다. OECD의 클레어 롬바델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은 유럽 등에 비해 인플레이션 완화 증거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감지되고 있긴 하지만, 물가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고 금리 인하로 돌아서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Fed)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통화 정책 결정을 앞두고 나온 주장이다. Fed는 이날..

Money/Economy 2023.09.20

전기차 비싼데 더 안 팔리겠네… 자동차세 부과 기준 '배기량→ 차량가액' 대체 권고

자동차세 부과 기준이 '배기량→ 차량가액'으로 바뀌면 상대적으로 구매 가격이 비싼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이 배기량을 기준으로 하는 현행 자동차 재산기준을 차량가액 등으로 대체할 것을 관계 부처에 권고하면서 값이 비싼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실은 '자동차세, 기초생활수급자격 등에서 적용되는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기준'을 소재로 지난달 1~21일 진행한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총 투표수 1693표 중 86%인 1454표가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기준 개선'에 찬성(추천)했다. 댓글을 통한 자유토론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

Money/Economy 2023.09.15

4%대 정기예금 등장, 은행에 10兆 몰려 ‘역머니무브’

SC제일은행, 최고 연 4.10% 제공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 연 4.15% 5대 시중은행 수신 잔액 10조2025억원 늘어 “계속해서 고금리 정기예금 출시되지 않을 것” 서울에 있는 한 은행에 4.5% 예금 금리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시중은행에서 연 4%대 정기예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중은행 예금금리 인상 움직임에 저축은행도 4%대 예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수신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고금리 예금 등장에 시중의 자금은 다시 은행으로 돌아오고 있다. 다만 예금금리 인상이 은행 조달비용을 증가시켜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정기예금(12개월) 상품 가운데 최고금리가 연 4%를 넘는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4.10%), DG..

Money/Economy 2023.09.07

7.7% 적금까지 등장..."100조 움직인다" 고금리 '치킨게임' 또 꿈틀

[MT리포트] 9월 수신전쟁, 고금리 100조가 몰려온다(上) [편집자주] 금융권에서 9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9월말 유동성 비율 규제를 맞추기 위한 '수신전쟁'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벌어진 '수신전쟁'의 결과인 연 5% 이상 고금리예금 100조원 이상의 만기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과도한 '머니무브'는 금융회사의 건전성은 물론 유동성 위기까지 가져올 수 있다. 과도한 머니무브를 막기 위한 방안을 고민할 때다. 고개드는 9월 위기설, 고금리 예금 100조가 몰려온다①연 5% 이상 고금리 예금만기 집중도래 지난해 발생한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오는 9월 이후 금융권에서 100조원이 넘는 고금리 예금 만기가 집중 도래한다. 금융권에선 고금리 예금의 '머니무브(대규모 자..

Money/Economy 2023.08.31

저축은행이 불황기에 돈 번다? 실제는 '정반대'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유튜브) 저축은행업계의 연체율이 5%를 돌파했다. 제2금융권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높다. 부실채권이 많아질수록 관리비용은 커지고 건전성은 저하한다. 세계적 고금리 기조로 높은 예금금리를 주면서 실적이 급전직하한 저축은행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형국이다. 결과적으로 중저신용자의 대출문이 더욱 좁아지면서 돈을 더 빌릴 곳이 없는 한계차주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잠정치)은 962억원으로 8956억원 순이익을 냈던 전년 동기 대비 9918억원 감소했다. 이는 예대금리차 축소 등으로 이자이익이 5221억원 감소한 반면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6292억원)한 데 주로 기인한다. 저축은행업계의 예대금리차는 올 상반기 4.7..

Money/Economy 2023.08.29

싼 이자로 갈아타셨나요? [슬기로운 금융생활]

은행간 대출이동이 90% 신용도 등 조건 맞아야 점프 가능 은행→제2금융권 대출 이동시 신용점수 하락 "연 12.5% 였던 저축은행 대출을 연 6.4% 은행 대출로 갈아타기 성공!" 최근 금융권의 최대 화두는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입니다.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부담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스마트폰만으로 손쉽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상품을 한 번에 비교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것을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많게는 연 10%p 내외의 금리를 낮췄다는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는데, 여러분은 성공하셨습니까? ◆ 전체의 90%는 "은행간 대출이동" 지난 달 개시한 대환대출 서비스에는 53개 금융회사와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19개 전체..

Money/Economy 2023.06.17

알고 보면 ‘큰손’…샤이 고객을 아십니까

6297억원(2020년) → 5824억원(2021년) → 7042억원(2022년).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한국 매출(법인명 에프알엘코리아, 회계연도 매년 8월 31일 기준) 추이다. 2019년만 해도 유니클로 한국 매출액은 1조3780억원에 달했다. 2019년 여름,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가 이뤄지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른바 ‘사지 않고 가지 않겠다’는 ‘노 재팬(일본 불매) 운동’이 들끓었다. 2021년 바닥을 친 유니클로는 그러나 지난해 20%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 3년여 동안 매장 60곳의 문을 닫았음을 감안하면 매장당 매출액은 오히려 반등하는 모양새다. 유통업계는 유니클로 실적 반등과 관련, 부정적인 이슈나 여론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꾸준하게 제품과 성능만을 보고 이용하는 소비..

Money/Economy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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