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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어쩌다…애물단지로 바뀐 오피스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1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걷다 보면 소규모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라파르신림’ 오피스텔이다. 이곳에는 도시형생활주택 16가구와 오피스텔 15실이 들어선다. 지난 5월 모집 공고를 낸 후 6월 당첨자 발표를 한 이곳 오피스텔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약 1.4 대 1. 총 15실 모집에 21건이 접수됐다. 통상적으로 오피스텔은 청약 요건이 자유로워 이른바 ‘가수요’가 있다. 여러 요소를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표다. 요즘 오피스텔 청약 시장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년 전만 해도 오피스텔은 중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아파트 대체재로 꼽히며 인기를 끌었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본격적으로 대출 규제를 적용받고 금리 인상과 함께 역전세난 등 영향으로 임차 수..

부동산/부동산 2023.10.18

두산·한화도 뛰어든 350조 시장…판 커지는 로봇대전

[비즈니스 포커스] 현대차가 공개한 달 탐사 로버 콘셉트 이미지. 사진=현대차그룹 로봇은 더 이상 공상과학에나 등장할 먼 미래 기술이 아니다. 어디를 가든 음식을 서빙하거나 청소하는 로봇, 안내 역할을 해주는 로봇을 쉽게 볼 수 있다. 조선소, 자동차부품 조립 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도 공장자동화로 산업용 로봇 활용이 늘고 있다. 구글·테슬라·아마존·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들도 로봇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고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그만큼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팬데믹 이후 극심해진 구인난과 노동력 부족, 가파른 임금 상승, 노동자 안전 문제, 자동화 수요 확대는 기업들이 로봇 도입 결정에 가속페달을 밟게 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전문 서비스 로봇이 미래 로봇 산..

Money/국내주식 2023.10.18

마이크론도 뛰어든 차세대 HBM…후발주자 도전, 성공할까

미국 마이크론, 내년 상반기까지 'HBM3E' 양산 계획 SK하이닉스·삼성전자와 경쟁…엔비디아 고객으로 확보 후발주자 마이크론 "HBM, 내년부터 매출 기여할 것" 마이크론. (사진=마이크론 홈페이지)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초거대 AI ‘챗GPT’ 등장 이후 급부상한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을 놓고 경쟁이 뜨거워졌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주도해온 HBM 시장에 미국 최대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까지 뛰어들었다. 후발주자인 마이크론이 HBM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이크론까지 참전한 ‘차세대 HBM’ 글로벌 3위 메모리 제조사인 미국 마이크론이 HBM 시..

Money/미국주식 2023.10.18

집값 더 뛰고, "넓은 집 왜 가" 공무원이 이사 '불허'…토허제 실효성은

[MT리포트]토지거래허가구역, 3년 만에 손 본다 (종합) [편집자주] 2020년 6월 잠실·대치·청담·삼성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2021년 4월에는 압구정·목동·여의도·성수동이 추가로 지정됐다. 이들 지역은 지금까지도 부동산 거래 시 지자체의 허가가 필요하다. 투기 차단에 효과적이었다는 긍정 평가와 사유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지적이 맞서는 가운데, 서울시가 3년 만에 규제 완화에 나선다. 지난 3년 간의 정책 효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짚어본다. 토지거래허가 드디어 완화, 내달부터 상가·오피스 非주택은 빠질듯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사진은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권 아파트단지. 2020.8.23/뉴스1이르면 다음달부터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부동산 2023.10.18

500억원 물려준 금수저 부모 이렇게 많아?

작년 500억원 재산 물려준 피상속인 26명 1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물려준 피상속인이 최근 4년 새 1.8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해 500억 원 재산을 물려준 피상속인이 26명에 달했습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상속세 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재산 가액이 100억 원을 초과한 피상속인(재산을 물려준 사람)은 338명이었습니다. 이는 4년 전인 2018년(185명)보다 82.7%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 5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물려준 피상속인은 26명, 100억 원 초과∼500억 원 이하인 피상속인이 312명이었습니다. 각각 2018년보다 14명(116.7%), 139명(80.3%) 늘었습니다. 상속재산이 100억 원 초과인 피상속인의 총상..

Money/세테크 2023.10.18

"분담금만 5억" 청산 내몰린 집주인들…해외에선 어떨까

한경닷컴 더 머니이스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진=한경DB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상계주공5단지' 아파트가 조만간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 같다고 합니다. 전용 37㎡ 단일 평형 840가구로 구성돼 있는데, 35층 996가구로 탈바꿈한다고 합니다. 시공사가 제시한 공사비인 3.3㎡(평)당 650만원으로 계산하면 조합원 분담금은 전용 59㎡의 경우 3억~4억원, 전용 84㎡는 5억~6억원대로 추산됩니다. 분담금 부담이 커 청산하는 집주인들이 많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비용 부담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리모델링으로 준공한 단지는 1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사업성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오히려 분양가구수가 줄어 분담금은 더 많이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용 부담이 크기 때..

부동산/아파트 2023.10.18

“당첨돼도 분양 못 받아” 청약통장 깨는 가입자들

2021년 22조 넘던 적립액, 올 상반기 8조 밑돌아…해지는 급증 고금리·원자재값 폭등에 ‘로또 청약’ 옛말…분양가가 시세 추월도 높은 1순위 요건·재당첨 제한 연장도 영향…“체감 혜택 강화를” 지난 2월 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 ‘뉴홈’ 홍보관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직장을 그만두고 새 직장을 알아보는 A씨(33)는 매달 10만원씩 넣고 있는 청약통장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 A씨는 “청약에 당첨된다 해도 지금 살고 있는 서울이나 서울과 가까운 아파트를 분양받을 여력은 없을 것 같다”며 “당장 돈 들어갈 곳이 많은데 괜히 목돈만 묵히고 있는 느낌”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부동산/청약 2023.10.18

“성관계 중 어깨 끊어졌다” 치료비 수천만원 뜯은 30대 女 '감형'…남친은 극단선택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123rf]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성관계 중 어깨를 다쳤다며 남성으로부터 수천만을 뜯어 낸 뒤 미용시술 등에 써 사기죄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 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오상용)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2·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공무원인 A씨는 2021년 3월 자신의 집에서 대학 동창인 B(30)씨와 성관계를 하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몸을 눌렀고 A씨는 “어깨가 끊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같은 달 어깨 치료비 명목으로 B씨에게 90만원을 뜯는 등 4차례 47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에게 받은 ..

News/법 2023.10.17

비아그라 먹었을 뿐인데...한쪽 눈 실명 “혈류 증가로 부작용 발생 가능”

(매경DB)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복용한 32세 남성이 한쪽 눈을 볼 수 없게 돼 충격을 주고 있다. 10월 13일(현지 시간) 영국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테헤란 파라비 안과병원 의료진이 30대 남성의 실명 원인을 비아그라 주성분인 실데나필로 판명한 보고서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이 남성은 100㎎의 실데나필을 복용한 후 3시간 후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게 됐는데, 100㎎은 이 약의 최대 복용량으로 일반적인 발기부전 치료 목적 권장량의 두 배에 이른다. 남성은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아 병원에 찾아가 의사에게 실데나필을 복용했다고 말했고, 눈을 검사한 결과 오른쪽 눈으로부터 혈류를 전송하는 동맥과 정맥에서 혈전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이 남성의 시력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손상 정도가 너무 심..

News/Health 2023.10.17

“임대수익 관심 없어요”…강남 재건축 상가로 몰리는 뭉칫돈

도곡동 지하상가 1㎡당 최고 1억5000만원 최근 3년간 재건축 입주권 노린 ‘상가 쪼개기’ 6배↑ 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성아파트 단지 내 상가 [사진 = 다음 로드뷰]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노후 단지 내 상가도 ‘재건축 프리미엄(웃돈)’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40년 전에 지어진 도곡동 한 아파트 지하상가는 ㎡당 매매가격이 1억5000만원에 육박했다. 재건축 추진 시 아파트 외 단지 내 상가도 동시에 추진되면서 상가를 통한 투자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직방이 올해 거래된 단지 내 상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당 매매가격 상위 10위는 모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상가였다. 최고가로 거래된 단지 내 상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성..

부동산/부동산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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