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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원, 바닥쳤다" 투자했더니 800원?…환차익 노린 일학개미 울상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29)는 지난 6월 엔화 환율이 910원대에 들어서자 여유자금을 환전했다. 엔화가 저점을 찍었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엔화는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800원대로 내려앉기도 했다. A씨는 "엔화를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예상과 달리 약세가 계속되는 게 의외"라고 했다. 올해 들어 꾸준한 강세를 이어가는 일본 증시에 국내 투자금이 몰린다. 중국 부동산 위기가 부각되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 투자금이 빠져나가는 가운데 일본은 견조한 순매수세다. 그러나 엔저 현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환차익을 기대한 일학개미들의 얼굴엔 먹구름이 드리웠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9월1일~25일) 국내 투자자의 일본 주식 순매수 금액은 6979만여달러(약 940억원)로 집계됐다. 국내 투..

Money/국내주식 2023.09.27

태어나 보니 통장 잔고에 100억 찍혔다…다이아몬드 수저, 예적금 5조 돌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예·적금 잔액을 가지고 있는 미성년자는 100억원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미성년자의 보유 예·적금 계좌 수는 줄었지만, 잔액은 늘어났다. 미성년자의 자금형성에 문제가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27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 5곳의 미성년자 예적금 계좌 280만 개에 5조원이 넘는 금액이 맡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시중은행의 미성년자 보유 예적금 계좌수는 7%가량 줄어든 반면, 잔액은 13%가 늘었다. [유의동 의원실 제공] 자세히 살펴보면 1000만원 미만의 계좌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1000만원~5억 미만의 계좌수가 ..

Money 2023.09.27

방시혁, 전 세계 대중음악계 '주식 부자' 3위…박진영·양현석은?

사진=연합뉴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전 세계에 상장된 대중음악 회사의 주주 중 세 번째로 많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음악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 의장은 스포티파이의 공동 창립자인 다니엘 아크와 마틴 로렌손에 이어 세계 대중음악계 '주식 부자' 순위 3위에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방 의장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은 31.8%다. 이는 25억4000만 달러(약 3조4389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빌보드는 "올해 들어 하이브의 주가가 올라 방 의장의 순위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해 방 의장이 지닌 주식의 가치는 17억 달러(약 2조3016억원)였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K팝 대형 기획사 창립자인 JYP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와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News/CEO 2023.09.27

점점 젊어지는 노인들...돈 벌고 재혼하고 자녀와도 따로 산다

통계청, 2023 고령자 통계 발표 65세 이상 고용률 36.2%...OECD 회원국 1위 일하는 고령자 82% “자녀와 함께 살고 싶지 않아” (출처=게티이미지뱅크)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비중이 25%를 넘은 가운데, 직접 일해 돈을 벌고 새 배우자를 만나는 등 인생 2막을 꿈꾸는 이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취업자 비중은 36.2%로, 지난 2021년(34.9%)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 10년 전인 2012년 당시 고령자 고용률(30.1%)보다 6.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65세 이상 비취업자 수는 전체 고령자의 63.8%다. 우리나라 고령자 고용률은 국제개발협력기구(OECD) ..

집값 오르자 청년만 피눈물...40대 이상과 자산격차 45% 벌어져

(게티이미지 제공)코로나19 이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39세 이하 청년층과 40세 이상 중장년층 간 순자산 격차가 3년 만에 45%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순자산 보유액 차이는 2019년 1억6000만원에서 지난해 2억3000만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중장년층 순자산이 1억1000만원(3억8000만원→4억9000만원) 늘었지만 청년층은 4000만원(2억2000만원→2억6000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통계청이 9월 26일 공개한 ‘KOSTAT 통계 플러스 가을호’의 ‘청년부채 증가의 원인과 정책방향’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자산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을 원인..

Money/Economy 2023.09.27

"걷다 보면 우울감이 낮아져요"...짧게라도 매일 걷는 게 중요하다?

한국인 중장년 6천800여명 분석 결과…"주1~2회 간헐적 걷기는 효과 떨어져" 사진=연합뉴스 중장년층이 평소 걷기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면 정신건강에 해로운 우울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7일)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Psychiatry)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대의대·아주대의대 정신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공동 연구팀은 제7차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에 참여한 40~60세 6천886명을 대상으로 걷기 운동이 우울감과 자살 생각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주당 걷기 횟수에 따라 한 번도 걷지 않은 사람(1천279명, 18.6%), 주 1~2회(1천261명, 18.3%), 주 3~4..

News/Health 2023.09.27

"월세 800만원 받는 '건물주' 남편, 온종일 게임만…한심해 죽겠어요"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매달 월세로 800만원이 꼬박꼬박 들어오는 '건물주' 남편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온종일 게임만 한다며 이런 남편이 한심해서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밤낮없이 게임만 하는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결혼 2년 차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20대 후반 소개팅에서 남편을 처음 만났다. 그는 개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했지만, 준비만 할 뿐 진행되는 게 없었다. 그러던 중 A씨는 남편이 물려받을 건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건물을 물려받은 남편은 매월 통장에 800만원에 달하는 월세를 받고 있다. 반면 직장 10년 차인 A씨는 여유 있는 집안에서 자랐지만 남들처럼 평..

진중권, 유시민 직격..."60살 먹으면 뇌가 썩는다는 자기말 성실히 지켜"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가 26일 20·30세대 남성들을 향해 '쓰레기'라고 비판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60살 먹으면 뇌가 썩는다'는 자기 말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진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자기 말을 두고 자기 몸을 들여 생체실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정말 전두엽이 부패했나' 이런 생각이 든다"며 "'어떻게 저런 말을 할까, 내가 알던 유시민이 과연 옛날에도 저런 분이었나, 그랬는데 내가 모르고 있었나, 아니면 지금 이상해진 건가?' 등 별생각이 다 들게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2일 '노무현 시민센터 개관 1주년 공개방송'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이 대표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면서 '2030 남..

카테고리 없음 2023.09.27

4억 빌리면 40년 이자만 8억… 주담대 금리 7% 뚫었다

21일 기준 변동형 4.270~7.099% 은행권, 시중금리 고려 상단 높여 가계, 눈덩이 빚 상환 부담에 허덕 게티이미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7%를 돌파했다. 4억원을 빌리면 매달 갚는 원리금만 250만원에 육박하고 40년간 은행에 주는 총이자는 8억원에 이른다. 2~3년 전과 같은 제로(0) 금리 시대를 다시 맞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가계에 “빚을 더 늘려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 신호를 보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21일 기준 연 4.270~7.099%로 집계됐다. 상단이 지난달 말(6.969%) 대비 0.13% 포인트 상승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

Money/Economy 2023.09.27

아반떼는 22만원 테슬라는 10만원?… 자동차세, 가격 기준으로 손본다

행안부, 따로 배기량이 없는 전기차·수소차 수억원을 호가함에도 1년에 10만원 1990년대의 자동차 행정 기준을 지금까지 적용 “국산차 소유주의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 상습 체납차량 번호판을 떼어내고 있다. (매경 DB)정부가 배기량 기준으로 과세하던 현행 자동차세 부과방식을 차량 가격 기준으로 손본다. 20일 행정안전부는 자동차세 관련 개편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대통령실의 배기량 기준 부과방식 개선 권고에 따라 9월 중으로 ‘자동차세 개편 추진단’을 구성하여 전문가와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8월부터 현행 자동차세 수정을 위한 논의가 국민참여토론등으로 본격화됐다. 현행 부과방식은 배기량이 높을수록 많은 세금을 내는 구조기에, 따로 배기량이..

News/Car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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