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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시술 받다가 뺨에 10cm 흉터... 손해배상은?

[유희은 의료소송 ABC]2013년 11월 초 50대 여성 A씨는 미용 시술을 주로 하는 B의원을 찾았다. 입 옆에 깊게 패인 팔자주름에 실주사를 맞았다. 실주사는 피부조직 하부에 실을 삽입하여 콜라겐 합성을 돕는 시술. 하지만 염증이나 감염 등 부작용이 생길 수는 있다. 그럴 땐 적절한 치료만 해주면 된다. 심각한 게 아니니까. [사진=클립아트코리아]그런데, A씨는 시술 후 보름 정도 지났을 때, 오른쪽 뺨에 몽우리가 생긴 걸 발견했다. 의사는 몽우리 부위에 트리암시놀론(스테로이드 호르몬 성분의 주사)를 놓아주었다. 이 치료는 이듬해 1월까지 반복되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트리암시놀론 주사는 감염성 염증이 있는 경우, 상처가 낫는 걸 늦추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게다가 당시 병원에서 항생제..

News/법 2023.07.20

전기차 보조금이 남아돈다…'기현상' 벌어진 까닭

산업 리포트 없어서 못 팔던 전기차 판매 '뚝' 보조금이 남아돈다 보조금 조기 소진 작년과 '딴판' 서울·광역시 소진율 50% 안돼 현대차·기아 전기차 판매 8.6%↓ "관심 높지만 비싼 가격 걸림돌" 美서도 전기차 재고 4배 늘어 배터리 업체들 재고 조정 고심 올 들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남아도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하반기에 접어들었는데도 국내 주요 지역 전기차 보조금은 절반도 채 소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 년도 안 돼 보조금이 동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해 지원했던 예년에 비하면 딴판이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자동차 대리점 판매직원은 “작년엔 출고 대기 기간이 워낙 길어 보조금을 신청하고도 못 받는 경우가 있었지만 올해는 대기가 거의 없는데도 전기차를 사려는 수요..

News/Car 2023.07.20

‘부실시공’ GS건설, 창사 이래 최대 위기

브랜드 이미지 ‘흔들’…증시선 목표가 줄하향 GS건설이 창사 이래 유례없는 악재를 맞았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최근에는 폭우로 아파트가 침수되면서 국내 상위 아파트 브랜드로 인식됐던 ‘자이’와 GS건설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추락했다. 시장에서는 재시공으로 인한 비용 부담 등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증권가도 GS건설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고 있다. 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상환 리스크도 남아 당분간 GS건설이 붕괴 사고 여파를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을 책임진 GS건설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앞서 지난 4월..

Money/국내주식 2023.07.20

‘황제주’ 이름값 할까…에코프로의 모든 것

“내가 그때 에코프로 왜 팔았지?” “지금이라도 주식을 더 사야 하나.” 에코프로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개미 투자자 관심이 뜨겁다. 올 들어 주가가 급등해 어느새 ‘코스닥 황제주(주가 100만원이 넘는 대형주)’ 대열에 오르면서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2차전지 시장 전망이 밝아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한국판 밈주식’일 뿐이라는 과열론도 팽배하다. 에코프로 주가 한때 100만원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황제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 주가는 7월 10일 장중 100만원을 돌파했다. 비록 종가는 100만원에 못 미쳤지만 올 초 주가가 11만원(1월 2일 기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6개월 만에 무려 9배가량 오른 셈이다. 에코프로는 ..

Money/국내주식 2023.07.19

하늘 위 비행기 창문으로 자외선 얼마나 들어올까?

높은 고도에 있을수록 노출되는 자외선수치 증가 높은 고도에서 비행기 창문을 열면 해 자외선은 얼마나 강할까?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할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었다. 공항으로 가기 전에 여행 가방에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는 것은 필수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다. 높은 고도에서 비행기 창문을 열면 해 자외선은 얼마나 강할까?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할까? 전문가들은 비행기를 타는 승무원들과 승객들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고 말한다. 비행기는 지구 대기의 오존층에 더 가깝게 이동하는데, 이는 태양에 더 근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존층은 일반적으로 자외선을 흡수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지만, 높은 고도가 되면 오존층이 더 ..

News/Health 2023.07.18

“폐암일 수도, 아닐 수도”...‘간유리 결절’ 환자의 고민

[손춘희 광혜병원 호흡기내과 과장]최근 들어 아침, 저녁으로 기침이 잦다. 몸에 힘이 없고, 열도 있는 듯하다. 10대 후반, 잠깐 결핵을 앓았던 그(여, 52)는 "다시 결핵이 온 건 아닐까?" 싶어 병원에서 흉부 CT를 찍었다. 그런데, 그게 '화근'(?)이 됐다. 폐에서 12mm, 즉 1.2cm짜리 결절이 발견됐다. "결핵이냐?" 물으니, 담당 의사는 결핵은 아니라 했다. 잠시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래서 이번엔 "폐암이냐?" 물으니 "폐암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했다. 그러면서 "간유리 음영 결절로 보인다"고 했다. 불안해져 "언제부터 치료받아야 하느냐?" 물으니 "그 단계는 아니"라 하면서도 "나중에 수술할 수도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주기적으로 경과를 지켜보자"라고도 했다. 혹시 ..

News/Health 2023.07.18

결혼은 정말 미친 짓일까…의리로 사는 부부의 사연

남는 장사? 밑지는 장사?…결혼의 경제학 혼인건수 갈수록 급감 둘이 함께 살 때 생기는 편익이 비용보다 크다고 판단될 때 결혼 독신용 가사서비스 시장 발달 여성 취업 늘고 소득 높아지며 결혼·출산·육아 기회비용 급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하는 것이 결혼이라고 한다. 과거엔 그래도 해 보고 후회하자는 사람이 많았다면 요즘엔 후회할 일을 뭐하러 하느냐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4월 혼인 건수가 1만4475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다. 2020년 기준 30대 초반(30~34세) 남성의 66%, 여성의 46%가 결혼하지 않았다. 결혼이 줄어드니 출산도 감소한다. 4월 출생아는 1만8484명으로 4월 기준 처음으로 2만 명에 못 미쳤다. 결혼은 두 사람..

갤로퍼의 부활…'각진' 신형 싼타페 첫 공개

유선형 SUV에서 '박스형'으로 변화 대형 테일게이트 적용해 아웃도어 활용 강조 현대자동차는 18일 신형 싼타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디 올 뉴 싼타페(이하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을 18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통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설계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유선형 → 박스형으로 변화 현대자동차는 18일 신형 싼타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제공.외관은 박시(Boxy)한 형태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긴 축..

News/Car 2023.07.18

"압구정현대 53억이면 사는데…" 55억에 낙찰받은 이유 [심은지의 경매 인사이트]

낙찰가율 124%를 기록한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 /지지옥션 제공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매도 호가를 웃도는 55억여원에 낙찰됐다. 경매에 참여하기 위한 입찰 보증금만 4억4000만원에 이르는 고가 아파트이지만 10여명이 몰려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18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압구정현대 4차 전용면적 118㎡는 지난 12일 열린 1차 매각일에서 감정가(44억3000만원)의 124%인 55억2000여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입찰 보증금(감정가의 10%)이 4억4000여만원에 이르는 고가 아파트였지만 응찰자 10명이 경매에 참여했다. 이 아파트 낙찰가는 일반 매매시장의 매도 호가(최저가 기준 53억원)보다 2억2000여만원이나 높은 값이다. 시중에서 53억원에 살..

부동산/아파트 2023.07.18

테슬라 '프라이빗 뷰' 디스플레이 탑재한다

테슬라가 또 다시 자동차 혁신을 시도한다. 이번엔 차량 속 디스플레이다. 16일 테슬라는 운전석과 조수석 전면을 가득 채우면서 운전자와 동승자가 서로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 일명 '프라이빗 뷰' 또는 '스위처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switchable privacy display)'로 불리는 기술이다. 테슬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으로 이 같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LG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와 개발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 자동차 전장화로 차량 속 탑재되는 디스플레이가 늘고 있다. 아날로그 침으로 표시되던 계기판은 바뀐지 오래고, 오디오·내비게이션·에어컨 등을 제어하는 센터페시아에도 큰 화면이 탑재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운전..

TESLA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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