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동시다발 마천루 공사에 재건축까지 "모래 쌓아 만든 섬이라 지반 약한데" "너무 불안하다" 직장인들 싱크홀 걱정 사진=연합뉴스 '싱크홀.' 자주 다니는 길에서 갑자기 바닥이 꺼진다면? 상상만으로도 아찔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여의도 중심부에서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여의도엔 초고층빌딩인 '마천루'가 곳곳 세워지고 이미 있던 건물들도 더 높이 재건축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지만, 여의도 직장인들은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싱크홀에 빠지는 게 더이상 남 일이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께 IFC몰 앞 도로 내 횡단보도를 잇는 교통섬에서 가로 0.5m·세로 0.3m·깊이 2.5m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부근을 걷던 30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