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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16

“월세 내느라 허리 휜다”…전세 폭락 이후 벌어질 일

전세대출 이자 피해 월세 택했지만 월세 급등에 주거비 부담 커져 아파트 월세수익률 5% 넘는 곳 늘자 은퇴자들 “꼬마빌딩보다 낫네” 사진은 서울 반포자이 전경. 【연합뉴스】“전세대출 이자가 높아서 월세를 알아봤는데 월세부담도 꽤 크네요. 이럴거면 그냥 전세할걸 그랬어요.”(주부 김모씨) “요즘 월세가 올라서 상가보다 아파트 월세 수익률이 높은 것 같아요. 은퇴후 투자처로 상가주택을 알아봤는데 ‘똘똘한 아파트’가 나을 것 같네요.”(은퇴자 이모씨) 100만원 이상 월세 급증…본격 ‘월세시대’ 전세가가 폭락하고 거래가 급감하는 가운데, 월세는 오르고 거래는 느는 ‘월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실수요자들이 월세보다 전세를 선호했는데, 최근 높은 전세대출금리와 전세사기 부작용 등으로 월세를 선호..

부동산/아파트 2023.02.08

사업성 ‘뚝’…곳곳서 리모델링 반대 목소리

전문가 현장진단 | 주택 시장 침체 ‘불똥’ 어디로 서울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환승역 오금역 2번 출구로 나와 약 15분쯤 걸었을까. 오금공원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조금만 더 걸으면 성내천이 나온다. 성내천 맞은편에는 흰 펜스로 둘러싸여 있는 한 공사 현장이 있다. 바로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송파더플래티넘’이다. 이곳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중 처음으로 일반분양을 했던 단지기 때문이다. 2012년 주택법 개정으로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가구 수를 늘릴 수 있게 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 1월 주택법 개정에 따른 리모델링 일반분양을 처음으로 시행했다. 당시 29가구 모집에 7만5385건이 접수돼 평균 259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30가구 미만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

부동산/아파트 2023.02.07

집값 내리고 이자 눈덩이…계약금 날려도 "분양계약 해제할래"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한 달 만에 역대 최저치를 새로 썼고, 미분양은 한 달 사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주택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의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량(누계)은 41만779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9월 한 달간 주택 거래량은 3만2403건으로 1년 전보다 60.3% 줄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2.10.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민 끝에 아파트 분양권 계약을 했지만 부동산 시장 침..

부동산/아파트 2023.01.26

“제발 분양권 좀 사주세요”…거래 급감에 ‘2억’ 마피 단지까지 나와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 68건뿐 고금리·시장 하락에 분양권 전매 규제로 역대 최소치 지난 5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둔촌주공 매물을 접수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본 기사와 관련 없음. [박형기 기자]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량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과 부동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매수 부담감이 커진 상황에서 입주·분양권 전매에 대한 강력한 규제까지 더해진 탓이다. 26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는 68건을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7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는 2016년 ..

부동산/아파트 2023.01.26

‘대낮 알몸시위’ 강남 육회집 女사장…무슨사연 있길래

강남에서 육회집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사장이 알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강남에서 육회집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성이 나체로 흉기를 들고 시위를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14일 유튜브채널 ‘명탐정 카라큘라’에는 ‘강남역 육회집 여사장 나체 할복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지난해 12월말 서울 서초구에서 육회집을 운영하는 A씨가 가게 앞에서 나체로 한손에 흉기를 든 채 시위를 하고 있다. 복부에는 상처가 난 듯 피로 보이는 액체가 묻어 있었으며 주변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3명이 앉아 있었다. 가게 간판 아래에는 ‘코로나 시기에 보증금 150%, 월세 40% 인상을 요구하는 건물주를 대한민국에서 고발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

부동산/빌딩 2023.01.17

"수도권 아파트 23% 전세가 이하 매매"…깡통전세 우려↑

계속된 집값 하락의 영향으로 수도권 아파트 4곳 중 1곳은 기존 전세 보증금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수도권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된 아파트 9천863곳 중 2천244곳(23%)은 매매 가격이 기존 최고 전셋값보다 낮았다. 전세가 이하로 매매된 단지 비율이 작년 4분기에는 39%로 2분기(8%) 대비 5배 가까이로 급등했다. 이는 전용면적 40㎡ 이상의 아파트 실거래 중 해제된 거래와 직거래 실거래가는 제외한 수치다. 또 기존 전세 최고액은 2020년부터 지난해 사이 체결된 각 아파트 면적별 전세 최고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에서 전세가 이하로 매매된 아파트 비..

부동산/아파트 2023.01.17

"계속 살테니 3억 낮춰주세요"…임대료 깎고 갱신하는 세입자들

["시세에 맞춰달라" 보증금·월세 가격인하 전략으로 활용 하락장서 세입자 이사비 절약·임대인 반환 리스크 줄여] 최근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사진제공=뉴스1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대폭 하락하면서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이하 갱신권) 활용 전략이 바뀌었다. 지난 집값 급등기에는 '임대료 인상을 5% 이내'로 막는 방어 수단이었으나 하락장이 되자 '보증금을 낮춰달라'는 가격 인하 협상 수단으로 쓰인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축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 기존 계약보다 보증금을 수억 원 낮춘 갱신권 사용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고덕동, 잠실 등 임대료 하향 갱신 계약 속출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

부동산/아파트 2023.01.10

지분 높은 ‘꿈의 50층’…부담금 공포는 여전

[황금알 재건축 단지] (1) 잠실주공5단지 매경이코노미는 이번 호부터 ‘황금알 재건축 단지’를 연재합니다.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단지별로 장단점과 미래 가치를 자세히 분석해보고자 기획한 코너입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전경. (매경DB)서울 송파구 잠실동 27번지 일원 대지 35만8077㎡에 위치한 잠실주공5단지는 1978년 준공된 송파구 최대 재건축 단지다. 2·8호선 잠실역과 가깝고 단지 북쪽으로는 한강을 끼고 있어 강남권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혀왔다. 2014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해왔지만 2017년 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이후 사업이 답보 상태였다. 학교 용지 확보 방안을 두고 서울시와 잠실주공5단지 조합 간 의견이 엇갈린 게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그렇게 교육환경평가 심의가 3..

부동산/아파트 2023.01.06

연예인들도 꼬마빌딩 '쪽박' 위기…"위약금 물고 계약포기도"

[부동산 빙하기, 기회로 만들 전략]⑤고금리에 '싸늘'…수익형 부동산 달라진 시계 [편집자주] 무섭게 오르는 대출이자, 무섭게 추락하는 집값. 누군가는 패닉에 빠졌지만 누군가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부동산 빙하기, 자산관리 대안을 찾아본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정부가 17일부터 전 금융권에서 비(非)주택 담보대출 인정비율(LTV)을 70%로 적용한다. 7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LTV는 40%로 적용한다. 비주택 건물을 매입하더라도 은행에서 매입 금액의 70% 이상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꼬마빌딩' 등 대출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활황기를 구가하던 비주택 부동산 시장에 끼칠 영향에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꼬마빌딩' 밀집지역 모..

부동산/빌딩 2023.01.03

5년 만에 경매 나온 은마…27억짜리 24억 빚낸 '영끌 물건'

지난해 9월 고점 때 매수 집값의 88%, 대부업체서 조달 이자 치솟자 결국 임의경매로 P2P 등 규제 우회 대출 많아 내년 초부터 경매시장 쏟아질듯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가 매매가의 88%에 달하는 대출금의 이자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거래 8개월 만에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은마아파트 전경. 임대철 한경디지털랩 기자 5년여 만에 경매에 나온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4억원의 대출을 동원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물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 금지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집값의 88%를 대부업체에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나 ‘영끌의 끝판왕’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시장에선 이처럼 비정상적 차입을 활용한 영끌 매물이 내년부터 경매시장에 무더기로 나..

부동산/아파트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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