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에 경고등이 켜진 것은 빅테크 기업들에도 경기침체 먹구름이 짙게 드리운 영향이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기 시작하자 광고 매출이 줄고 정보기술(IT) 수요 감소 역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의 실적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광고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서다. 구글의 주된 이익 창출원인 검색광고는 휴대폰 화면에 바로 노출되는 직접광고 방식보다 침체기에도 비교적 수익성이 잘 유지돼 왔다. 똑같이 디지털 광고로 돈을 버는 메타의 주가가 올해 60%가량 내린 반면 알파벳이 28% 하락에 그친 이유다. 그러나 이번 실적 부진을 계기로 구글의 광고 사업에도 뚜렷한 둔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의 3분기 광고 매출액(544억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