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익숙해지면 센서 감지 정지...'냄새 피로' 현상 사람이 자신의 냄새를 맡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땀 냄새나 옷에서 나는 냄새는 바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특정한 냄새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지하철에서 옆에 앉은 사람으로부터 담배 냄새, 땀 냄새, 향수 냄새가 코를 찌른 적이 있을 것이다. 타인과 대화 중 입냄새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자신은 정작 어떤 냄새를 뿜어내고 있는지는 잘 인지하지 못한다. 모든 사람에겐 그만의 특정 냄새가 있다. 인지를 못할 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중 자신에게서 담배 냄새가 나는지 모르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아침에 향수를 몇번 뿌리다 향기가 안나는 것 같아 몇번 더 '칙칙' 했는데, 엘레베이터를 탔더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