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재혼을 빌표했던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왼쪽)와 전청조(27)씨. 채널A 보도화면 캡처 [서울경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한때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와 함께 운영한 펜싱학원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알면서도 방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씨가 피해 학생에게 성희롱성 발언과 협박을 일삼았다는 정황도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남현희 펜싱학원의 A코치는 지난해 9월부터 고등학생 B양을 개인 체력단련실로 불러 성추행했다. B양은 남현희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에 장학생으로 추천했을 정도로 해당 학원의 유망주 선수였다. A코치는 B양의 장학생 추천 서류 작성을 빌미로 그의 개인정보를 알아내 이메일과 SNS(소셜미디어) 등을 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