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택 처분기한 2년으로 연장됐지만 주택 처분전엔 등기 못치고 입주 불가 청약 당첨자들 “2년내에도 집 못팔아 차라리 계약 취소해달라” 아우성 경기 지역에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 사진은 인천 송도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집은 급급급급급매로 내놓았지만 아무도 보러오지 않아요. 집이 팔리지 않아서 대출은 못받고, 청약 받은 아파트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신용불량자가 될 판입니다. 우리 아이가 ‘우리집 망하는거냐’고 물어보는데 눈물만 납니다.” 청약 당첨자 A씨는 최근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3년 전 청약에 당첨된 집 때문입니다. 1주택 처분 조건부로 청약에 당첨됐는데 이게 발목을 잡을 줄 몰랐습니다. 새 집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집을 처분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처럼 거래절벽에 도무지 집이 팔리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