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부과 기준이 '배기량→ 차량가액'으로 바뀌면 상대적으로 구매 가격이 비싼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이 배기량을 기준으로 하는 현행 자동차 재산기준을 차량가액 등으로 대체할 것을 관계 부처에 권고하면서 값이 비싼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실은 '자동차세, 기초생활수급자격 등에서 적용되는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기준'을 소재로 지난달 1~21일 진행한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총 투표수 1693표 중 86%인 1454표가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기준 개선'에 찬성(추천)했다. 댓글을 통한 자유토론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